그림자를 없애는 조명법

피사체의 한쪽으로만 빛이 떨어지도록 조명에 방향을 주고 반대편에 반사판을 두어 그늘진 부분을 조금 밝게 하면 사진의 전체적인 콘트라스트는 낮아질 것이다. 이런 조명 방식은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나 형태, 모양 등의 특성을 실리기 위한 기본적인 기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만약 2개의 조명을 카메라에서부터 똑같은 거리에 놓고 싶다면 양쪽 조명의 전압을 일치시켜 한쪽의 조명으로 그늘이 지는 부분을 다른 조명에서 나오는 빛으로 메우도록 한다. 그러면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림자가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가:사이먼 알렉산더
카메라:6*6cm
렌즈:80mm
노출:f11 1/30초
조명:반투명한 플래시 엄브렐러가 달린 스튜디오 플래시 2개,
반사판

여배우 다이아나 퀵(Diana Quick)사진은 큰 사이즈의 사진이나 작은 사이즈의 사진 모두에 효과적인 조명 방식을 택하였다. 우선 확대 인화를 했을때 아무런 특징이 없는 검은 배경과는 대조적으로 환하게 빛나는 모델의 얼굴과 꾸밈없는 조명이 강한 인상을 준다. 또한 수평 및 수직면에 있어 입체감을 살리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 독특하다.
두 번째로 사진의 크기가 아주 작게 줄어들더라도 사진은 여전히 강한 인상을 주게 된다.

[자료출처:프로라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