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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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암실
- 암실의 넓이
어느 정도의 넓이가 적당한가 하는 것은 사용목적, 작업인원, 설비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혼자서 사용하게 되더라도 최소한의 넓이는 확보해야 한다. 너무 좁으면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여 작업이 곤란하다.
1인용이면 최소한 1.5평의 넓이는 되어야 한다. 정사각형 보다는 직사각형의 암실이 작업의 순서상 편리하다.
- 급수와 배수
처음부터 암실용으로 설계를 할 수 있다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급수와 배수 시설이다.
급/배수 시설이 안되어 있으면 아주 불편하고 작업도중 수시로 드나들어야 한다.
현상액을
비롯하여 약품을 준비하는데 불편할 뿐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엎지를 경우가 많아서 뒷처리도 불편하다.
- 작업대
확대기를 비롯하여 현상액, 정지액, 정착액, 수세수를 얹어 놓을 수 있는 넓이를 확보해야 하며,
폭과 길이가 알맞아야 한다.
- 암실실내등
형광등보다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문 입구의 안쪽으로 실내에 스위치를 두고
천장 한 가운데에
등이 매달려 있게 한다. 밝기는 60~100W의 전구를 사용한다.
- 암실안전등(Safe Light)
간단하게는 바트(Tray)가 있는 바로 위에 적색소형전구(5W)를 위치하면 되나, 이것도 제대로 된
기존제품인
안전등을 사용하여야 감광재료(인화지)에 FOG가 가지 않는다.
고가품은 사용 인화지의
종류(Gaslight지, Chloro Bromide지, Bromide지)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착색 FILTER가 있다.
- 환풍기
암실의 환기를 위하여 암실전용의 환풍기가 필요하다. 암실전용 환풍기는 흡/배출이 되며
완전 차광이 된다.
2. 기본암실용구
- 탱크 (Tank)
현상의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 TRAY현상 (관찰현상)
이 방법은 현상탱크가 없던 귀하던 시절에(1960년대) 하던 방법으로, 지금은 이 방법으로 하는 이는
아마도
세상에 없을 것이다. 현상액을 넣은 통(어떤 형태와 어떤 재질의 용기라도 가능)에 Film을 담그고
손으로 직접 만저가면서 야광에 비추어보며(관찰) 하는 방법이다.
⊙ SMALL TANK (시간현상)
요즈음 모든 이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암실(또는 Change Bag/Dark Bag)에서 Film을 감어 넣고 뚜껑만 닫으면 완전히 외부광선으로부터 차광이
되는
소암실이 된다. 정착완료시 까지 밝은 곳에서 작업을 진행 시킬 수 있다.
요즈음 많이 쓰이고 있는 소형탱크로는 Stainless steel과 Plastic제품이 있다.
Film 1Roll을 현상할 수 있는 것부터 10Roll까지 한번에 할 수있는 것도 있다.
Plastic으로 된 것 중에는
2Roll용에 연결통을 사용하면 5Roll을 현상할 수도 있다.
⊙ LARGE TANK (관찰현상+시간현상)
개인용 암실이라도 설비를 제대로 갖추려면 심탱크를 사용함이 훨씬 편리하다.
영업을 하는 현상소에서는
모두가 이 대용량의 Large Tank를 사용한다.
기존제품은 원통형, 또는 사각형통으로 길이는 짧게는 110cm,
길게는 200cm의 다양한 크기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도 Film 5Roll부터 20Roll까지 다양하고, 재질은 Stainless steel, PVC등으로 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자작을 하여 사용할 때에도 위의 크기로 만들어 사용한다.
소형탱크는 현상 진행중에 흔들어(교반)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대형 탱크는 현상 진행중에 흔들어
주지 않아도 자연 대류 현상에 의하여 일정하게 현상이 진행되며 함흑상태에서 야광으로 관찰하며 시간
조절을
할 수 있어 획일적이 아니고 Film의 상태에 따라서 현상농도를 가감할 수 있다.
- 릴 (Reel)
현상을 할 때 탱크에 Film을 넣기 위하여 Film을 감는 용구를 REEL이라 하는데,
이 릴도 Stainless steel통에는 Stainless REEL을, Plastic통에는 Plastic REEL을 사용한다.
Stainless REEL은 Film을 감는데 숙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Film끼리 겹치거나, 구겨지는 일이 많아 현상된 Film에 얼룩이 지는 경우가 있다.
Plastic REEL은 흠이 파여져 있어 그 흠에 첫 부분을 넣고는 양손으로 전후진 하며 돌리면 쉽게 들어간다.
Stainless REEL은 135mm용과 120mm용이 구분되어 있으나, Plastic REEL은 한 개로 135mm와 120mm를 겸하여 사용한다.
- 암실용 시계 (Timer)
Film의 현상은 시간현상이므로 초 단위까지 정확하여야 하므로 일반 시계로는 불편하여, 전용의 암실시계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야광으로 되어있고 초침까지 있는 사발시계 모양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즈음에는 Digital로
되어 있는
전자시계를 사용한다. 현상시작과 동시에 Start버튼을 누르면 초단위로 숫자가 작동된다.
- 액온계 (Thermometer)
Film현상은 지정된 온도를 맞추어 주어야 목적하는 현상이 제대로 완성된다.
알콜이 함입된 유리막대형의 것과 Stainless로 된 Analog의 바늘형이 있다.
고가품에는 Digital로 된 액정형이 있으며 가장 정확하다.
그런데 액온계는 대부분이 처음 생산시에 정확하게 된 것이 드물다.
그러므로 구입 할 때에는 많은 물건들 가운데에 비슷한 온도를 가르키고 있는 것 중에서 골라 잡아야 정확도의 확률이 높다.
- 약액저장병
약액을 저장하는데 쓰이고 외부의 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유색병이 좋다.
- 현상약품/정지액/정착액
현상액은 Film현상액과 인화현상액으로 나뉘며 Film과 현상목적/결과에 따라 무수한 종류가 있다.
요즈음은 대부분 기성제품(완제품)을 사다가 물에 녹혀 희석하여 사용한다.
- 확대기 (Enlarger)
인화확대기가 암실작업의 용구에서는 비중이 가장 큰 것이니 만큼 선택의 신중성을 기하여야 한다.
값이 고가이므로 마치 Camera를 선택할 때 처럼 기계의 정밀성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확대기의
종류를 구분함에는 사용 Film size에 따라서 분류가 되어진다.
35mm Film 전용
6×6용 (35mm Film부터 중형 Film인 120mm까지 사용)
6×7용 (35mm Film부터 중형 Film인 120mm까지 사용)
6×9용 (35mm Film부터 중형 Film인 120mm까지 사용)
4×5용 (35mm~4×5inch Film까지 사용)
일본산으로는 가장 많이 쓰이는 상표는 Lucky, Fuji, LPL등 이다.
- 확대기용 Lens
이 또한 촬영 Lens가 중요한 만큼 확대기용 Lens도 그에 못지한게 아주 중요하다.
Maker도 일제로부터 독일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Lens의 구분도 사용 Film size에 따라 분류된다.
50mm Lens (35mm Film 전용)
75mm~90mm Lens (120mm Film용)
135mm~150mm Lens (4×5inch Film용)
또 하나의 분류방법에는 확대노광 전구에 따라 산광식과 집산광식으로 나뉜다.
- 인화지 (Printing Paper)
다양한 특성, 종류의 인화지가 있다.
- Dish
현상액, 정지액, 정착액, 수세수를 담아 넣고 인화현상을 진행하는데 쓰이는 4각형의 넓적한 통이다.
Plastic제품은 3색으로 구분되어 1조를 이루며, Stainless steel제품도 있다.
이 Dish도 작업인화지의 size에 따라 5×7, 8×10, 10×12, 12×16등의 size가 공급되고 있다.
작은 size의 인화지를 작업하는데 큰 size의 Dish를 사용하면 필요 이상의 약액이 소요되고(인화지가 푹
잠길정도의
약액을 넣어야 현상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반면에 약액을 아끼려고 꼭 맞는 Dish로 사용하면
작업이 비능률적이다.
- 인화집게 (print Pinset)
인화지를 집어내는 집게로 3개가 1조로 되어 있다.예전에는 대나무로 되어 있었고,
지금은 Plastic또는 Stainless로 되어 있다.
Stainless로 된 것은 인화지에 상처가 나지 않게 끝머리에 고무가 씌워져 있다.
3. 그 밖의 암실용구
- 액온조절장치
특히 동절기에 필요로 한 것으로 현상액은 보통 섭씨 20°를 유지해야 하므로 현상액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며 자동적으로 Switch ON/OFF한다.
- 집게 (Film Clip)
현상완료된 Film을 건조할 때 Film의 양단에(위/아래) 찝어서 사용한다.
납추가 달려 있어 아래로
팽팽하게 늘여트려 준다.
- 노광계 (Exposure Meter)
인화지에 빛을 쐬어 주는 것을 노광이라 표현하고, 인화지의 종류와 인화 size에 따라서
노광시간이
다르다. 마치 촬영에서의 피사체에 따라 노출량이 다르듯 인화노광도 매번 다를 수 있다.
고가품의
확대기에는 노광계가 내장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별도의 노광계를 준비하여야 한다.
- 초점확대경 (Focus Scope)
촬영시와 마찬가지로 인화시에도 투영된 Film의 상을 보면서 정확한 초점을 맺게 확대기를 조절하여야 한다.
육안으로 맞추려면 시력에 따라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Focus Scope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
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사용하는 방법은 Easel Mask상에 나타난 투영된 Film입자를 미세하게 조정
하여 정확한 초점을 찾아낸다.
- Easel
인화 size를 결정하고 빛을 투영시키는 스크린 역할을 한다.
먼저 인화 size와 초점을 확인한 뒤에 최종적으로 그 위에 인화지를 얹어놓고 노광을 실시한다.
Print size에 따라 다양하게 공급되어 지고 있다.
큰 size는 작은 size를 겸용할 수 있지만 너무 큰 것으로 너무 작은 것을 겸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5×4, 11×14의 두 개로 왠만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양날개식과 네날개식이 있다.
- 다단계 인화지용 필터 (Multi Grade Filter)
인화지는 Film의 노출/현상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의 인화지(0호~5호지)를 준비하여야 하고 같은 호수라도 size별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이에 따라 한 종류(호수별)의 인화지를 준비하여 필요에 따라 이 필터로 호수를
조절할 수 있다.
이 필터는 0.5단계로 11~14개의 필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맞추어 사용하게 되는 인화지를 Multi Grade Paper라 한다.
- Foot Switch
확대기에는 lamp를 점멸하는 switch가 달려 있지만 손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양손을 동시에
사용 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다.
이 때에 발로 누르면서 switch를 작동 시키면 아주 편리 하다.
- Test Printer
노광계가 없을시에는 여러차례의 시험노광을 하여야 정확한 노광시간을 알아낼 수 있다.
이때 한 장의
인화지에 다단계 노광 Test를 하여 정확한 노광 data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Test printer이다.
5×7(6단계), 8×10(12단계) size의 것이 있다.
- 밀착기 (Contact Printer)
현상완료된 Film을 일일이 확대인화(3×5)하지 않아도 예상되는 인화확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Film과 함께 file book에 보관 하기 위하여 일부러 밀착이 필요할 때가 있다.
흔히들 nega file에 Film을
넣은채로 밀착을 하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방법이다.
이렇한 방법으로 하면 Newton Ring의 결과로 화상의 번짐이 발생되어, 촬영Film에 대하여 오판할 수 있게 된다.
(초점이 맞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밀착기에도 35mm용과 120mm용이 있다.
- Squeezer
수세를 완료한 뒤에는 Film과 마찬가지로 인화지의 물끼를 흩어 내어야 빠른 시간에 건조 시킬
수 있다.
이때에 쓰이는 것으로 인화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고무로 되어 있다.
- Clip
인화지를 건조할 때에 쓰이는 집게로 인화지를 찝어서 빨래줄에 매다르면 건조가 빠르다.
- 기타
그 밖에도 소소한 용품들이 필요하다. (얼룩방지제, 수세촉진제, 수세촉진 HOSE 등등)
[이 게시물은 서울사진님에 의해 2008-12-04 14:24:06 촬영기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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